삼양옵틱스, 뉴욕 증시 상장 줄기세포 뉴럴스템 지분 인수

입력 2009-12-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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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는 3일 세계 최초로 신경줄기세포를 이용, 현대 불치병 ‘루게릭병’치료에 대해 FDA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은 뉴럴스템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업인 뉴럴스템(Neural)사에 1차로 약 150만 달러 및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위한MOU를 체결하고 신경줄기세포 치료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럴스템 사는 약 2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간의 두뇌 및 척수의 신경줄기세포를 상업적 수량으로 생산 할 수 있다.

삼양옵틱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하반신마비, 척수손상, 루게릭병 및 파킨슨씨병 등 중추신경계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대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루게릭병의 임상진행을 2009년 9월 세계처음으로 FDA로부터 승인을 받아 현재 루게릭병 환자 12명을 상대로 임상실험 중에 있다.

삼양옵틱스는 추가 투자 등을 통해 뉴럴스템 사와 협력해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와 기타 난치성 질환으로 확대 적용을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두뇌세포 성장을 지원하는 화학물질에 대한특허를 획득해 뇌졸증, 알츠하이머병, 중증 우울증 환자의 치료법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진행 경과에 따라서 150만 달러 이외의 추가투자도 검토되고 있다”며 “이번 지분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루게릭병 등 특수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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