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12월 3일 모닝브리핑

입력 2009-12-03 09:32 수정 2009-12-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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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경쟁체제에 있어 수요와 공급은 적정 수준의 가격을 만들어낸다. 이는 상품시장뿐이 아니라 일자리, 주가 등에 이르기까지 수요와 공급이 존재한다면 항시 존재하는 일종의 법칙과 같다.

특히 주식시장에 있어 수요와 공급의 논리는 큰 영향력을 구사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근래 주식시장은 공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지난해 신용위기에 따른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는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고자 전세계 정부들은 경기부양책 및 저금리 체제를 유지, 시중자금을 확대시키고 투자와 소비를 진작시키고자 한다. 이는 급격히 냉각되고 있는 경제상황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취하는 조치이다.

물론 단기적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는 어려우나, 근래 들어 서서히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

허나 과거 1980년대, 전세계적으로 저금리 체제가 유지되면서 채권금리가 급감하고 자금이 증시들로 유입된 사례를 본다면, 11월 금통위 이후 시중금리가 하락기조를 나타내고 세계 각국 또한 금리인상을 가까운 시일 내에 시행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는 경기회복보다 우선적으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유동성은 경기회복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또한 증시에 자금이 유입된다는 것은 향후 경기 및 기업실적 회복을 전망하고 움직이는 것이라 할 수 있기에 매우 긍정적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해 급감했던 선박수주가 근래에 들어 벌크선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또한 매우 고무적인 흐름이다.

선박에 대한 수요가 발생된다는 것은 경제성장 및 소비촉진에 따른 해상물동량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요소이다.

또한 신조선가가 서서히 반등추세를 나타낼 수 있는 시점에 도래했고, 벌크선의 경우 실질적 반등도 이뤄지고 있다.

이는 수요와 공급의 논리에서 그간 수요자가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제는 공급자의 입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뜻한다.

결국 공급자가 가격 결정권을 쥐는 구조가 되어간다는 것은 경기회복이 발생되고 있음을 뜻하며, 이는 주가상승의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시중에 풀려있는 큰 규모의 유동성들 또한 시장상승을 이끌어주는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이기에 현재 시점에서는 시장에 대해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며, 시세파동을 형성할 수 있는 종목군을 선별, 공략해 수익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판단된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 (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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