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초고용량 중심 MLCC 설비 증설 가속화

입력 2009-12-02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필름 및 세라믹 커패시터 전문기업인 삼화콘덴서가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MLCC(적층형세라믹콘덴서) 제품의 신시장인 OLED휴대폰, DDR3 반도체모듈, LED조명, 전장용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초고용량 및 초소형화 위주로 설비 증설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삼화콘덴서는 이번 MLCC 신설 라인 증설 규모인 80억원의 조기 양산을 위해 최대한 투자를 앞당겼으며 이외에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삼화콘덴서는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MLCC 신규품목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휴대폰 대비 스마트폰은 약 150%, DDR3 반도체모듈은 기존대비 200%의 소요량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전장용 자동차 시장에서도 MLCC 수요가 최근 급격히 증가,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MLCC는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인 적층형세라믹콘덴서로 최근 그 시장 규모가 2009년에는 6조원을 상회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시장이다.

최근 초소형위주의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삼화콘덴서는 최근의 화재를 완전 복구하여 11월부터 모든 부문이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신설비 대체 효과로 인해 생산성이 오히려 증가되고 있다.

또한 이번 추가 증설로 인해 MLCC의 원가 구조상 고정비에서 많은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원가를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설비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달성, 제품의 원가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화콘덴서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MLCC 제품 중 초고용량인 2012 107K, 1608 476K 및 초소형인 1005 106K, 0603 105K 등의 생산설비에 집중될 것이며, 이는 최근 고용량화 또는 소형화 되어가는 전자제품 및 전장산업의 니즈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라믹 콘덴서 제품류인 MLCC 뿐만 아니라 Chip Bead, Chip Inductor, Disc Ceramic Capacitor, EMI Filter, Varistor등 모든 회로물 제품군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업체로서 이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향후 급속히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MLCC투자를 계기로 내년부터 녹색성장 산업인 리튬이차전지 소재 및 슈퍼커패시터, 스마트그리드 분야 전력용콘덴서에도 신규 양산설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한 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71,000
    • -0.02%
    • 이더리움
    • 3,214,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430,500
    • +0%
    • 리플
    • 722
    • -10.86%
    • 솔라나
    • 190,900
    • -1.65%
    • 에이다
    • 468
    • -2.3%
    • 이오스
    • 634
    • -1.5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0.16%
    • 체인링크
    • 14,480
    • -2.88%
    • 샌드박스
    • 331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