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녹색기업 대거 방한...2억3천만달러 수출 상담

입력 2009-12-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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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태양광·LED·환경을 비롯한 녹색산업 분야의 세계적으로 내로라는 기업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

한국국무역협회 2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녹색산업의 육성 및 수출산업화 지원을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풍력, 태양광, LED, 환경 등 해외 유명 녹색바이어 50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이날행사에 세계 1위 풍력업체인 베스타스와 일본 1위인 유러스, 세계 2위 태양전지회사인 샤프, 세계 최대 전기·에너지 유통업체인 렉셀그룹의 그룹의 젝스프로, 세계 5위 LED 업체인 크리, 대표적인 유럽에너지서비스업체인 달키아 등 세계적인 녹색바이어 50개사 70여명이 내한해 국내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 효성, 유니슨, 동국S&C, LS산전, 한화화학, STS Solar, 에스에너지, 한국전력기술 등 국내기업 190여개사가 참가했다.

이벌 상담회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3개국 정부 및 발주기관 관계자도 내한해 이들 나라들이 발주예정인 하수처리 건설사업,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매립장건설 및 복원사업 등 총 규모 3억 달러 이상의 13개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했다.

이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TX중공업, 한라건설 등 주요 환경 및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들과 적극적인 투자상담을 벌였다.

무역협회 장점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상담을 통해 체결된 MOU 금액이 2억30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티타늄 부품제조 전문업체인 엠티아이지(MTIG)는 독일 ACI그룹 계열사인 메베코사와 해상 윈드타워 부식방지를 위해 티타늄 코팅, 티타늄 분말, 티타늄 부품 및 제조기술을 제공키 위한 1억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고 3개월 내에 정식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풍력분야 대표제조업체인 유니슨은 에스토니아 풍력협회와 7200만달러 규모의 에스토니아 정부 프로젝트인 풍력발전소와 풍력단지 개발에 관련한 제반 풍력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수출상담을 가졌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한국기업들과 협력을 희망하는 외국업체들이 의외로 많았지만 우리제품·기술의 구매와 투자에 관심 있는 유력업체들로 제한했다"며 "외국바이어들과 구체적이고 만족스러울만한 상담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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