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인천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업무협약

입력 2009-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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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지자체 최초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에너지관리공단과 인천광역시는 20일 기후변화협약 공동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활동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한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업 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해 기록한 목록으로, 온실가스 배출원·배출량 산정방법·데이터 관리절차 등 기업 온실가스 배출에 관한 모든 정보가 포함된다.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해서는 인벤토리 구축이 선행돼야 하며, 구축된 인벤토리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문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은 국내 최초로 광역자치단체의 인벤토리 검증을 추진하게 됐으며, 기업뿐 아니라 지자체에도 높은 품질의 온실가스검증 서비스를 제공해 지자체의 기후변화대응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인천광역시 산하 구·군의 에너지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과 농업 및 폐기물 처리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전반에 걸친 검증 서비스를 실시해 내년 2월 완료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인천광역시는 구축한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해 광역지자체로는 최초로 유엔 지정 온실가스 검증전문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의 검증을 받음으로써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다"면서 "지자체의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국내·외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모범 지자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에너지관리공단은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에 대한 지역설명회를 개최해 지자체들이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국가시책에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지자체에서 구축한 인벤토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3자 검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005년 11월 UN으로부터 지정된 개도국 최초의 CDM 운영기구로, 국내외 CDM 검인증과 함께 2006년 이후부터는 발전사, 화학, 철강 등 산업 및 공공의 인벤토리에 대한 검증을 수행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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