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 IB-AM모델 승승장구

입력 2009-11-19 13:23 수정 2009-11-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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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자기자본 증가 업계 1위...종합영업직군제 도입 리테일 역량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대표이사(사진)가 올 상반기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증권업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작되는 증권사의 회계기준(3월 결산)으로 1분기는 개인투자자 중심의 매수로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증권사들의 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2분기 순이익은 직전 1분기에 비해 감소하면서 대부분의 증권사가 30% 이상의 당기순이익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안정적인 수익구조인 ‘IB-AM’을 추구, 업계 최고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09 회계연도 들어 금융상품, 브로커리지, IB 등 3대 수익원의 고른 성장과 내실경영을 통해 증권업계 1위의 자기자본 증가(상반기 2251억)와 2분기 당기순이익694억을 달성했다.

일명 ‘한국형IB 모델’이라고 불리는 ‘IB-AM모델’은 지난 2006년 유상호 사장 취임 이후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투자은행(IB)과 종합자산관리(AM)의 균형발전 모델로 수익원 다변화와 수익의 안정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IB에 필요한 자본력 및 리스크 버퍼(buffer) 능력인 자기자본성장세도 한국투자증권이 상반기 11.8%, 2251억 증가로 가장 높고 영업활동을 통한 자기자본증대라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유상호 사장은 올 7월 노사간 대타협을 통해 브로커리지와 금융상품 판매를 일원화시킨 종합영업직군제를 도입, 성공적으로 리테일 역량 강화와 수익성 향상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증권사 투자역량을 보여주는 자산운용 부문에서도 두 분기 연속해 운용손익 을 성장세로 만든 곳은 한국투자증권 뿐이었다. 수익규모도 가장 큰 규모인 220억원을 벌어 증권업계 1위의 성적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IB 사업에서도 절대 강자로서의 모습을 또 한번 각인시켜 주고 있다”며 “IPO, 회사채, ELW, 부동산 등 주요 IB 사업에서 1위를 달성해 자산영업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한 선순환 성장세를 뒷받침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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