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손욱 회장, 사의 표명

입력 2009-11-18 14:57 수정 2009-11-18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학 양성 위해 경영일선 물러나... 내달 중 신임 대표 선임

농심 손 욱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심 관계자는 18일 "10월 중순경 손 회장이 신춘호 회장에게 대표이사직 사의를 표명, 후학양성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농심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부임한 손 회장은 신춘호 농심 회장의 '글로벌 농심 만들기' 프로젝트에 따라 ▲인재양성 ▲글로벌 시스템 구축 ▲조직문화개선 등을 포함해 농심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하지만 임기 1년여를 남겨둔 상태에서 후학양성에 힘을 쏟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농심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일각에서는 손 회장 취임 이후 보수적 이미지가 강하던 기업문화가 급하게 변화함에 따라 신춘호 회장과 잦은 의견 마찰이 있었다는 설도 제기됐지만 농심측은 이를 부인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 회장이 손 회장에게 올해까지 경영을 부탁함에 따라 손 회장은 올해까지만 경영을 맡기로 했다" 며 "전문경영인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현재 적임자를 안팎으로 물색,12월에 신임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00,000
    • -3.57%
    • 이더리움
    • 4,166,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445,600
    • -8.46%
    • 리플
    • 597
    • -6.43%
    • 솔라나
    • 188,000
    • -7.57%
    • 에이다
    • 493
    • -6.45%
    • 이오스
    • 698
    • -5.55%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20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90
    • -6.61%
    • 체인링크
    • 17,570
    • -5.99%
    • 샌드박스
    • 403
    • -6.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