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기관투자자 러브콜 이유는?

입력 2009-11-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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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4분기 실적 둔화 우려로 상승 탄력이 현저히 떨어진 가운데 POSCO에 대한 기관들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은 POSCO에 대해 9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11월 들어 단 하루만 제외하고 매수 기조를 보여주고 있는데 11월 기관의 순매수량은 50만9910주에 달한다.

주가 역시 올해 들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4분 현재 POSCO는 전일보다 1.44% 상승한 56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6월 2일 이후 최고가다.

이러한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행진의 이유는 원화강세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1154.80원에 마감하며 한달만에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던 원ㆍ달러환율은 또 다시 저점을 갱신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3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10원 내린 1153.3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1150원대가 잠시 무너지기도 했다.

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원은 “원화절상에 따른 재료비 절감과 지속된 원가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중ㆍ중장기적으로는 인도 또는 인도네시아 등 해외제철소 건설건이 빠르게 진행되면 향후 연결매출액 증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발생하면서 주가 상승 탄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은 8월 이후 가동률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되고 판매호조와 원료투입가격 하락으로 예년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가동률 회복에 따른 고정비부담 완화와 환율하락에 기인한 원료비부담 축소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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