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3분기 실적 부진…2010년도 '험난하네'

입력 2009-11-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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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톤' 등 주력품목 복제약 경쟁... 약가 인하 대두

▲중외제약 이경하 대표이사
중외제약의 3분기 실적이 대형 품목들의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16일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171억원, 영업이익은 42.9% 감소한 43억원을 기록했다. 또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중외제약의 부진한 실적은 대형 품목들의 부진에 기인한다. 중외제약의 1위 품목인 위장운동조절제 '가나톤'이 8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 감소했으며 항생제 이미페넴도 9.3% 감소한 7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경우 65.6%가 증가한 6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년 약가 인하를 앞두고 있어 앞길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010년을 맞는 중외제약이 주력품목인 가나톤과 리바로의 제네릭 경쟁 및 약가 인하가 예상되고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삼각비 증가로 영업이익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2010년 매출액 7.6% 증가한 4893억원, 영업이익은 9.2% 감소한 3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가 내년 출시될 것으로 보이고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도 현재 임상3상이 완료돼 신제품 기대감을 유효하지만 전반적인 외형성장과 낮은 수익성은 부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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