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특집]증권가, 기업이윤 사회환원 활동 '한창'

입력 2009-11-16 08:42 수정 2009-11-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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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하나되어 소외계층 자원봉사에 '구슬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증권업계도 예외일수 없다. 증권가에서도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불우한 이웃에 대한 돌봄은 물론 경제교육사업이나 헤비타트 등 다양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들이 미소금융중앙재단과 기부협약식을 맺고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증권유관기관 기관장은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의 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500억원을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연내 기부키로 했다. 증권유관기관공동펀드 출자 비중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250억원, 한국예탁결제원이 200억원, 한국금융투자협회가 50억원을 각각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을 제도권 금융이용이 곤란한 금융 소외계층인 저소득ㆍ저신용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증권 유관기관 뿐만이 아니다. 계절을 불문하고 증권업계에서는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온정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과거 연말연시 한 때에만 그치던 봉사활동을 넘어 연중 내내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윤리를 철저히 실행하고 있는 것.

대우증권의 경우 산은금융그룹을 통해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신남동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운동에 공동 참여했다. 산은금융그룹의 첫 공동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5개 자회사는 공동으로 모금한 1억5000만원을 화성 해비타트에 기부했으며, 각 계열사 직원 100여명은 '희망의 집짓기' 공사 현장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자원봉사활동도 펼쳤다.

삼성증권은 국내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영역을 해외로 넓혀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증권 임직원 22명이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네팔 카트만두에서 지난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현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자비를 털어 카트만두 삼성 한-네 문화복지센터 및 쓰리버이럽너스 학교에서 학교 시설물 보수, 운동시설 기부, 한국문화 체험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도 대신증권이 '대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미래에셋 역시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프로그램'을 만들어 자비유학이 어려운 우수한 인재들이 훌륭한 금융전문가로 키워나가고 있다.

이처럼 증권업계가 최근 글로벌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불우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있어 올 겨울 여의도 증권가에 따스함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설명>증권유관기관-미소금융재단 기부협약 체결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은 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미소금융중앙재단과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공동펀드 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연내 모두 500억원을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2009.11.9 <<한국거래소 제공.증권부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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