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낙폭 과대 외국인 선호주 중심의 접근 바람직

입력 2009-11-11 09:21 수정 2009-11-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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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소식으로 상승폭 반납

전일 뉴욕시장은 자본시장의 강력한 회복신호라고 할 수 있는 잇다른 M&A 모멘텀으로 급등에 성공했다. 고용 지표의 악화도 딛고 일어선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자신감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우리 시장 역시 강세 출발하였으나 장중 들려온 서해교전 소식으로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외국인이 매수폭을 확대하고 베이시스 역시 미약하지만 콘뎅코 상태로 전환하며 수급에 힘을 보탰다. ]

‘남북 해군 서해서 교전’

전일 오전 11시 30분 경 우리 해군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교전을 벌였다. 남측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북측 경비정이 반파되고 한자릿수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견조하던 시장은 교전 소식에 상승폭을 크게 반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외국인은 저가에 누적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였고 오후장으로 갈수록 선현물에서 매수폭을 확대하였다. 물론 상승폭 반납이 아쉽긴 하지만 메이저의 수급을 보면 오히려 내일을 기대해볼 수 있는 모습이다.

버핏 풍력발전에 20억 달러 투입워런버핏이 대규모 철도 투자에 이어 풍력발전에 2조5천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운송비 절감, 신재생 에너지의 공통분모는 고유가에 대한 베팅이라는데 의미를 둘 수 있겠다. 초기 높은 투자비용과 기술확보가 문제로 남아있긴 하지만 정부주도 사업에서 민간 주도로 점차 사업기반이 전이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관심권에 두어야 할 분야로 보인다.

Strategy. 교전이슈 매도포지션의 청산기회로 작용(매수전략)

생각해보자. 최근 선물쪽에서 대규모 매도로 프로그램을 자극했던 것은 분명 외국인이라고 할 수 있다. 통상 외부변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외국인의 성향으로 볼 때 남북교전 이슈에도 선물쪽에서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오히려 이후 선물 매수폭을 확대하며 개인의 선물 매도를 받아 내었다. 해석하면 최근 뉴욕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우리 시장역시 언제까지 엇갈린 행보를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할 때 오늘 부각된 교전 이슈는 기존에 구축해온 매도 포지션의 적극적인 청산기회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이는 다시, 외국인이 다시 우리 시장에 매수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만 하고, 120일선 지지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낙폭이 과대한 외국인 선호주 중심으로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선제공격 (이상일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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