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무차별적 환매 자제해야

입력 2009-11-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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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증권 및 해외ETF 등에 관심

해외주식형펀드의 자금 이탈 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펀드의 비과세가 종료될지라도 해외펀드의 유용성은 존재하고, 기존 해외주식펀드 이외의 외국투자증권, 해외ETF 등 다양한 해외투자 수단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론적으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해외 펀드의 무차별적인 환매 자제가 필요가 있다는 것.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181억원이 빠져나가 지난 9월 10일 이후 41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증권은 해외 주식펀드의 경우엔 주가가 상승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환매에 대한 욕구는 더욱 커져 당분간 수탁고의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이지만 활용 요지는 여전히 있다고 지적했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원은 "달러약세와 원화강세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헤지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해외펀드의 강점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외국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도 고려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외국투자증권의 경우, 환헤지로 인한 손실 우려로 수탁고가 급속히 감소했지만 해외에서 발행된 역외펀드는 처음부터 해외펀드 비과세 제도에서 배제됐다.

해외펀드 비과세가 폐지되더라도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렵고, 과거 오버 헤지로 인한 문제점 등으로 반사이익을 받을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지만 환율에 대해 노출하는 전략을 원하고 장기적인 운용성과(Track Record)를 지닌 해외펀드를 선택하고 싶다면 좋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조 연구원은 "해외펀드에 투자할 생각이라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해외ETF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며 "해외ETF의 과세가 양도소득세 22%(주민세 2% 포함)로 세금부담이 종료되는 점은 종합과세에 해당하는 투자자에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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