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퇴직연금시장](7)미래에셋證, "증권업계 시장점유율 22%로 선두"

입력 2009-11-10 09:49 수정 2009-11-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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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막강 인프라 구축이 바탕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막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겠다.”

미래에셋증권 이종태 퇴직연금영업추진팀장(사진)은 증권사 중 최고의 자리라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금융권 전체에서 확고한 메이저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퇴직연금 인력만 215명으로 업계 내 최대 인력풀을 가지고 있으며 9월말 운용관리 기준으로 적립금 2531억으로 증권업계 시장 점유율 2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구(舊) 제도인 퇴직보험 및 신탁이 폐지되는 2011년을 기점으로 퇴직연금 시장은 급격하게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9월말 기준 9조1000억인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오는 2011년엔 최대 90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관리라는 강점이 기본 바탕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에서 가장 앞선 회사다.

이종태 팀장은 “무엇보다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경영진의 확고한 오너쉽과 대규모 전문인력 및 조직 그리고 막강한 시스템 인프라이다”며 “이를 고루 갖춘 퇴직연금 사업자는 전체 금융권에서 미래에셋증권이 거의 유일하다”고 전했다.

자산 관리 시장에서 쌓은 강력한 브랜드파워와 퇴직연금 사업 초기부터 기본에 충실한 사업자가 되기 위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확보된 탄탄한 인프라는 지금의 퇴직사업 사업자 중 최고 수준이고 이는 업계 1위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퇴직연금은 장치산업...최고의 시스템 인프라 구축

이 팀장은 “퇴직연금사업은 장치산업이라는 말이 있다”며 “그만큼 초기에 확보해야 하는 전문가(회계사, 노무사, 세무사, 연금계리사 등) 층이 다양하고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인프라 확보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고객용 웹시스템과 기록관리 시스템 그리고 국제회계기준(IFRS) 서비스 시스템 등이 개발돼 있고 모델포트폴리오 운용지시나 자동분할 매수 등을 시스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론 자산배분서비스의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ALM까지도 지원토록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 관리..퇴직연금고객서비스팀

이 팀장은 “고객과의 의사소통 활성화 부분은 향후 가장 비중을 많이 두고 개발해 나가는 분야”라고 말했다.

고객상담과 교육업무를 전담하는 퇴직연금고객서비스팀이 있다. 사업 초기부터 고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준비한 결과다.

제도도입과 업무처리 그리고 퇴직금 지급 등 퇴직 연금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한번에 상담하고 안내 받을 수 있으며 3가지 단계의 기본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 중이다.

■향후 목표

이 팀장은 “적립금 규모를 키워 메이저 사업자로서의 진입을 하는 게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사실 보험사나 은행보다 늦게 시장에 진입하다 보니 적립금 규모를 볼 때 보험∙은행에 비해 증권업계가 상대적으로 열세지만 증권업계의 1위에 머물지 않고 금융권 전체의 탑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나가겠다는 것.

중장기적으론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과 금융 수출을 통해 해외로부터 창출되는 국부가 우리 기업과 종업원들에게 퇴직연금제로라는 통로를 통해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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