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전국 수능시험장에 의료진 배치

입력 2009-11-09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능 당일 신종플루 의심 환자 관리 및 응급상황시 대처 예정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는 12일 치뤄질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날 전국 수능시험장에 의료진을 배치하기로 했다.

의협은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들 간의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휴업령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특히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의협 신종플루비상대책본부는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서 요청한 수능시험장 의료인 배치, 수능당일 중앙상황실에 상주할 의료진 추천, 예비소집일 신종플루 의심수험생 진단을 위해 지정병원 확보 등의 사항들에 적극 협조했으며, 그 결과 전국 수능시험장에 배치될 의료진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의협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신종플루로 인해 불안해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건강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의사들이 적극 돕겠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시험일까지 최대한 건강에 유의하며 몸이 불편하면 즉시 의사들과 상담해 달라”고 권고했다.

교과부는 지난 9월 22일자로 수능시험 당일에 신종플루 의심 수험생 진단 및 응급사항 대처 등을 위해 의협으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의협은 16개 시도의사회로 공문을 통해 시·도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수능당일 의료진 배치와 관련해 요청사항이 있을 경우, 수험생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 결과, 서울과 경기도 각 230여개 시험장을 비롯해 전국에 1124곳 시험장에 배치될 의료인을 섭외 완료했으며, 의료진은 시험장에 오전 7시 30분부터 배치되어 신종플루 의심환자를 돌보고 응급상황 발생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협은 예비소집일에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수험생이 신속히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지정병원을 확보하는데도 협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협은 수능시험일 오전 7시부터 시험이 종료되는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중앙상황실에 상주하면서 신종플루 관련 자문을 담당할 전문가로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를 섭외했으며, 배정된 의료인은 신종플루 관련 질의 및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답변 및 대응하는 역할들을 지원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86,000
    • -1.66%
    • 이더리움
    • 4,251,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3.3%
    • 리플
    • 611
    • +0.16%
    • 솔라나
    • 195,600
    • +0%
    • 에이다
    • 521
    • +2.56%
    • 이오스
    • 728
    • +1.25%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0.29%
    • 체인링크
    • 18,270
    • +1.73%
    • 샌드박스
    • 414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