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18억 차이로 삼성SDS 제쳤다

입력 2009-11-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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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HW사업 수주…94억 제시

LG CNS가 삼성SDS를 제치고 대형 IT프로젝트를 따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일 자사가 발주한 132억원 규모의 ‘사회보험징수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하드웨어(HW)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일 입찰서류 접수와 전자입찰을 마감한 후 5일 제안서 설명 및 평가를 실시했었다. LG CNS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 10일간의 협상을 벌인 후 최종 사업자로 계약하게 된다.

이번 HW사업 수주전에는 삼성SDS, SK C&C, LG엔시스, KT 등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LG CNS는 자회사인 LG엔시스도 입찰에 참여시키는 강수를 두었고, 결과적으로 성공한 셈이 됐다.

이번 입찰을 진행한 조달청에 따르면 LG CNS는 94억원을 제시했으며, 삼성SDS는 112억원을 써냈다. 결국 18억원이란 가격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는 분석이다. SK C&C와 LG엔시스, KT는 제안서 평가 결과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입찰에 참여조차 하지 못했다.

이번 사업은 총 550억원에 이르는 ‘사회보험징수통합 정보시스템’ 사업 중 가장 먼저 발주된 것으로 향후 발주될 SW와 SI 사업자 향배를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128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SW) 사업은 오는 16일, 285억원 규모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은 오는 2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특히 HW사업을 수주한 LG CNS는 가장 큰 규모인 SI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주요 HW제품은 LG CNS가 제안한 IBM의 유닉스 서버, 효성인포메이션의 HDS 스토리지가 선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IBM의 유닉스 서버인 P570 10대와 P550 3대를 보유 중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징수통합용 부문인 WEB, WAS, AP, DB 서버 각각 4대, 정보영계용 부문인 연계DB 서버 2대, 연금용EAI/DB 서버 1대, 근로복지용EAI/DB 서버 1대, 우편물용 부문인 우편물관리 서버 1대, 디자인 서버 1대, 외주용우편물관리 서버 5대, 아카이빙 서버 5대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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