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산, 오일샌드 원유 대량생산 대비 물류 네트워크 구축

입력 2009-11-05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설 대형화에 따른 일 1000배럴 이상 상업생산에 대비

한국기술산업은 5일 미국 현지 계열사인 CAR(Crown Asphalt Ridge LLC)사가 美 중서부 석유제품 물류·유통 기업인 카드웰(Cardwell Distributing, Inc)사와 4일(미국현지시각)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카드웰사는 쉘, 쉐브론 등 대형 정유사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미 중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석유제품 물류 회사로 유타주 내 5개 지역, 와이오밍주 내 3개 지역에 물류보관소(station)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한국기술산업은 오일샌드 원유 대규모 상업생산시 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하루 1000배럴 이상의 오일샌드 원유 생산을 위한 시설 대형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제휴로 카드웰사의 거점인 유타주를 비롯해 와이오밍주 등 인근 미 중서부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져 시장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은 설비공장 내에 저장 탱크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 카드웰사의 저장소를 이용한 대규모 원유 저장이 가능해져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고 밝혔다. 미 현지에서 1만배럴 규모의 저장탱크 1기를 구축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최소 100만달러(토지 및 기반공사비 제외)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판매 의향서 체결에 이어 이번에 유통, 물류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당사는 미국 내 석유제품 마케팅에 필요한 제반 인프라를 모두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당사의 이미지 및 제품 신뢰성 제고는 물론, 오일샌드 유전 개발사업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물류공간 확보로, 동사의 탄력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점 또한 이번 업무 제휴에 따른 긍정적 효과"라며 "성수기, 비수기별 출하 물량을 조절할 수 있게 돼 이윤 극대화를 위한 시즌별 유동적 판매 전략 구사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72,000
    • +1.2%
    • 이더리움
    • 4,283,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68,700
    • -0.42%
    • 리플
    • 620
    • +0.16%
    • 솔라나
    • 199,200
    • -0.05%
    • 에이다
    • 521
    • +2.76%
    • 이오스
    • 734
    • +3.82%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00
    • +1.46%
    • 체인링크
    • 18,350
    • +2.86%
    • 샌드박스
    • 431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