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ETF 인기 급상승에 운용사 희비 교차

입력 2009-11-05 09:44 수정 2009-11-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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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 '웃고' 우리자산운용 '울고'

인버스ETF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이로인해 한발 앞서 출시한 삼성투신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반면 우리자산운용은 출시가 늦어지고 있어 속을 태우고 있다.

최근 증시가 급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변동성이 커지면서 하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ETF인 인버스ETF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인버스는 최초 상장일인 지난 9월 16일 36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나 차츰 거래량이 증가하더니 10월4일엔 120만주 이상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거래량을 갈아치웠다. 거래대금도 300억을 돌파했다.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며 4일 기준 국내 상장된 ETF 중 KODEX200 이어 두 번째로 인기있는 ETF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KODEX인버스는 지난 9월 16일 삼성투신운용에서 자본시장법 시행과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개정으로 ETF의 운용방법이 다원화된 이래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버스 ETF다.

KODEX인버스는 기초 자산이 코스피선물지수(F-KOSPI200)로 선물을 매도하는 효과를 가진 상품으로 지수 하락 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편, 우리자산운용의 인버스ETF 출시는 당초 계획보다 조금 늦어질 전망이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초 계획은 이번 달 안에 출시가 목표였으나 LP문제가 생각과 달리 잘 풀리지 않으면서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해 말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KODEX인버스의 독주체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게다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까지 참여하는 것이 눈에 띄고 있어 상당히 인기있는 상품으로 자리 매김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 비중이 큰 상황에서 유가, 환율 등으로 증시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헤지 수단의 하나로 KODEX인버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

향후 기관 투자자들의 동참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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