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열명 중 여섯명 정부 불신

입력 2009-11-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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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82% "기업·세금정책 대기업 및 부유층에 유리"

한국 성인 남녀 10명 중 6명은 정부의 경기전망에 대해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여론조사기관인 MRCK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파악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우선 정부가 발표하는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가 불신했고 82%는 현 정부의 기업정책이 대기업 중심이라고 응답했다.

정부의 경기전망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호남과 충청지역, 20~40대, 대학교 이상 고학력층, 월 평균소득 201만원~400만원의 중간소득층, 한나라당 이외 정당 지지층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신뢰한다는 의견은 50세 이상 고연령층과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우세했다.

또한 85%가 정부의 세금정책이 부유층에 유리하다고 답했고 63%는 경제정책에 영향을 행사하는 집단이 재벌이나 대기업이라고 판단했다.

체감경기가 호전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0%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여전히 서민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있음을 방증했다.

이 밖에 정부 재정지출 확대 및 저금리 정책의 사장 큰 수혜층은 고소득층이라며 저소득층일수록 수혜가 적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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