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사 선정에 역량 집중

입력 2009-10-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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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8개 운용사중 유일하게 우리자산운용만 2900억원 늘어

8년째 연기금투자풀 주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삼성투신운용에 대항해 우리자산운용이 연기금투자풀 주간사 선정의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이정철 우리자산운용 사장(사진)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기금투자풀 주간사로 선정되기 위해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연기금 투자풀 주간사로 선정될 경우, 우리자산운용의 총관리자산(AUM)은 29조원대로 증가한다"며 "업계 3위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우리자산운용이 연기금 투자풀 주간사로 선정되면 공적 자금의 회수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우리금융지주 매각시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약 1000억원 이상의 매각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최근 펀드 환매가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고채 상장지수펀드(ETF)를 필두로 지난 6월 말 이후 현재까지 오히려 수탁고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말 이후 회사별 수탁고는 상위 8개 운용사 중에서 우리자산운용만 2900억원 늘어났다.

반면 삼성투신운용이 17조2271억원, 한국투신운용이 4조7126억원, KB자산운용이 4조1232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조9477억원 각각 감소했다.

우리자산운용은 장기적인 목표를 유지하면서 ETF와 인덱스펀드 등 패시브(Passive) 주식형펀드를 전략적으로 장기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KOSEF 국고채는 설정 초기부터 업계 1위 수준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에서의 평가도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특히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이 하고 있어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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