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1~3분기 당기순익 1737억원..전년比 71.5%↓(종합)

입력 2009-10-29 15:22 수정 2009-10-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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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익이 70% 이상 떨어졌다. 1년만에 200% 이상 순익을 기록한 우리금융지주와 대조적이다.

KB금융은 29일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7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5%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KB지주는 이에 대해 글로벌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와 충당금 부담,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자이익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분기실적으로는 637억원을 기록해 순이자마진(NIM) 회복추세 및 비이자부문 이익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57.9% 증가했다.

이자부문이익이 1조 4761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1489억원을 기록, 파생평가손실 등 일회성 손실이 있었던 전분기대비 비교적 큰 폭(259.7%)으로 증가했지만, 3분기 누적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455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42.2% 감소했다.

판관비는 임직원의 급여반납 및 전 그룹에 걸친 대대적인 예산절감 노력 등 긴축경영으로 누적기준으로 2조7557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935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8.9% 늘었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경우, 3분기 당기순이익은 2312억원으로 전분기대비(1,5%) 소폭 증가했다.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2.20%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04% 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이익잉여금 증가 및 다양한 자본확충 노력으로 9월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3.85%와 10.65%를 기록했다. 또 TCE비율도 7.12%를 기록, 여전히 국내 최고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주요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리스크관리에 초점을 맞춘 결과 9월말 현재 0.80%로 전분기 대비 0.04%p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은 0.55%로 전분기대비 0.06%포인트 감소했으며 신용카드 연체율도 전분기 대비 비교적 큰 폭인 0.35%p 하락했다. 다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3% 늘었다.

KB금융그룹의 총자산(신탁자산과 KB자산운용의 AUM 및 개별자회사 단순합계)은 331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79조8000억원이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의 경우 178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말 대비 0.3% 감소했지만 전년말 대비 4조4000억원으로 2.5%늘었다.

신용카드부문은 관리자산기준으로 11조3000억원을 기록 전년말대비 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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