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경제인 한마당 '제8차 세계한상대회' 막 올라

입력 2009-10-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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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3500명 참석.. 중소기업 해외진출 돕고, 모국 경제 이바지 '다짐'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외동포 경제인들이 최초의 이민선이 떠났던 인천항에 다시 모였다.

국내외 동포 경제인들의 비즈니스 한마당인 제8차 세계한상대회가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40개국 3500여명의 한상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고석화 제8차 세계한상대회장,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 보좌관,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한상기를 앞세운 대회장과 공동대회장이 입장하면서 막이 오른 개막식은 오프닝공연, 권영건 이사장의 개막선언, 고석화 대회장의 대회사, 안상수 시장의 환영사와 정운찬 총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권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통해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는 역사적인 시기에 개최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제8차 세계한상대회가 글로벌한상네트워크 구축의 초석을 다지고, 또 한 차례 도약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기원 한다”며 힘차게 개막선언을 했다.

고석화 대회장은 “지난해는 세계적 금융위기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열린 것과는 달리 올해는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훌륭하게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내외동포 한상들이 지구촌 곳곳에 국가단위, 지역 단위의 한민족 경제권을 구축해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안상수 인천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1902년 12월, 우리의 선조들께서 새로운 삶을 찾아 이민을 떠났던 쓸쓸했던 작은 항구도시 인천이 이제는 국제무역과 동북아 물류의 중심 도시로 성장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제15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제 16차 리딩CEO 포럼’ 등이 진행됐다.

제 15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는 ‘동포 경제 단체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임위원과 운영위원, 자문위원 총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영 비즈니스리더 포럼에서는 차세대 한상대회를 이끌어갈 리더 18개국 68명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해외시장 진출 세미나에서는 김익성 중소기업연구원연구위원의 ‘중소기업 수출 실천 매뉴얼과 무역매너’,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의 ‘Post 불황 후 중소기업 I.D.E.A전략’, 나종호 한경희생활과학 부사장의 ‘한경희 생활과학의 해외시장진출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 맞춰 국내외 기업인들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본격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28일부터는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및 상담회를 통해 금융, 식품·외식산업,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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