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홈쇼핑 대표, “中 포함 성장국가 위주 해외진출 계획”

입력 2009-10-27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형 경쟁보다는 고객 만족도 제고 위한 마케팅 전략 구사

허태수 GS홈쇼핑 대표(52ㆍ사진)은 27일 중국에 이어 성장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 대표는 이 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GS홈쇼핑 통합브랜드 런칭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중국 충칭 현지 사업이 내년이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외에도 성장국가에 초점을 맞춰 해외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주민들의 생활습관 및 지역문화를 알아야 하고, 현지 진출 파트너가 필요한 점 등을 들어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이 날 새롭게 발표한 통합 브랜드에 대해 그는 “고객만족 극대화라는 관점에서 고객들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고, 웹사이트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특히 “이번 브랜드 개편 작업은 철저하게 실행을 염두에 두고 추진했다”며 “상품 소싱부터 판매, 서비스 전반에 이르는 사업의 실체를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라이벌인 CJ오쇼핑에 대해서도 그는 “경쟁사인 CJ오쇼핑이 판매 위주가 아닌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관점의 마케팅 방법은 업계 전체적으로 볼 때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며 “의미 없는 외형성장 경쟁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마케팅을 찾는 쪽으로 경영방향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 신설에 대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입장이라 공식입장을 나타내기 어렵다”면서도 “GS홈쇼핑은 중소기업들이 찾아와 편성요청을 하기 전에 우수 중소기업을 먼저 발굴하는 등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2년전 인수한 인터넷쇼핑몰 디앤샵과 관련 “실적부진을 어느정도 예상했었다”며 “현재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GS SHOP 통합브랜드와도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89,000
    • +2.51%
    • 이더리움
    • 4,328,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477,800
    • +3.13%
    • 리플
    • 632
    • +3.61%
    • 솔라나
    • 200,700
    • +4.91%
    • 에이다
    • 524
    • +5.01%
    • 이오스
    • 739
    • +7.1%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00
    • +4.27%
    • 체인링크
    • 18,510
    • +4.87%
    • 샌드박스
    • 430
    • +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