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뽑은 최고의 CEO 유형은 '의견 수렴형'

입력 2009-10-27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EO 마인드와 역량, 기업성장의 75% 이상 결정

직장인 10명 가운데 5명 이상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줄 아는 리더를 최고의 CEO로 평가했다.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직장인 1026명을 대상으로 함께 근무하고 싶은 CEO 유형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3.2%(546명)가 ‘의견수렴형’을 손 꼽았다.

이어 ▲일신우일신형(21.6%) ▲영업형(11.1%) ▲주마가편형(7%) ▲유아독존형(3%) ▲권모술수형(1.7%) ▲무사안일형(1.2%) ▲재무형(0.6%) ▲기타(0.6%)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직장인들이 CEO에게 듣는 가장 기분 좋은 말로는‘자네 없으면 우리회사의 미래도 없어’가 17.1%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사람 하나 잘 뽑고 나니 회사가 달라지네(17%) ▲작지만 이거 내 마음일세 필요한데 쓰게(17%)라는 응답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이어 ▲수고했는데 한 며칠 쉬다 오게(13.5%) ▲다른 사람들도 자네만큼만 일했으면(12.3%) ▲고생했고 내년에는 섭섭하지 않게 대우해줄게(9.4%) ▲딴 데서 데려갈까 걱정이야(8.8%) ▲역시 자네야 아주 출세할 거야(3.5%) ▲기타(1.7%)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CEO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도대체 정신을 어디에 두고 다녀’가 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다 잘 하는데 자넨 왜 그런가(12.9%) ▲당장 짐 싸고 싶어(11.7%) ▲이번 프로젝트 다른 사람한테 넘기게(11.1%) ▲제발 밥값 좀 하게(11%) ▲내가 자네를 믿고 어떻게 큰 사업을 하겠어(10.5%) ▲자네 그 자리가 아깝네(9.9%) ▲일처리 좀 똑 부러지게 하게(7.7%) ▲이러고도 내년에 연봉 더 달라고 할 거야(4.7%) ▲자네 때문에 우리회사 손실이 얼마인가(4.1%) ▲대학까지 나온 사람이 왜 이래(2.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CEO들의 가장 흔한 거짓말로‘이 회사 다 여러분들 것입니다’가 25.2%를 차지했다.

이어 ▲내년 한 해만 더 고생하자(21.1%) ▲연봉 못 올려줘서 늘 미안해(13.9%) ▲우리회사는 미래가 있다, 다른 생각하지 말게(12.3%) ▲사람 하나 더 뽑아줘야 하는데(8.9%) ▲올 연말에는 두둑한 봉투 주고 싶은데(7.6%) ▲여유만 있으면 좀 쉬게 해줘야 하는데(4.7%) ▲빨리 복리후생제도 개선해야 하는데(2.3%) ▲기타(2.3%) ▲돈 벌면 다같이 해외여행이라도 가자(1.7%) 순으로 분석됐다.

CEO의 마인드 및 역량이 기업성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75% 이상의 상당한 효과’라는 응답이 70.2%를 차지했다. 이어 ▲100% 절대적(25.1%) ▲50%의 그럭저럭 중요(3.6%) ▲50% 미만의 존재감이 적다(1.1%) 순으로 드러났다.

한편 직장인들에게 자신이 CEO가 된다면 어떤 리더가 될 것이냐고 물은 결과 ▲의견수렴형(50.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일신우일신형(22.2%) ▲주마가편형(8.8%) ▲영업형(5.3%) ▲재무형(4.1%) ▲유아독존형(4.1%) ▲권모술수형(2.3%) ▲기타(1.8%) ▲무사안일형(1.2%) 순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83,000
    • +0.38%
    • 이더리움
    • 3,263,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18%
    • 리플
    • 716
    • +1.13%
    • 솔라나
    • 193,000
    • +0.1%
    • 에이다
    • 477
    • -0.42%
    • 이오스
    • 646
    • +0.94%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1.46%
    • 체인링크
    • 15,340
    • +1.59%
    • 샌드박스
    • 34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