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3분기 영업익 524억 '사상최대'

입력 2009-10-26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기순이익도 사상최대, 영업이익률 21.4% 업계 최고 수준

넥센타이어가 3분기 영업이익 524억을 기록,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발표했다.

넥센타이어는 26일 3분기 영업이익이 5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6.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443억원으로 전년대비 29.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95억원으로 508%증가해 흑자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1.4%를 기록, 2분기 19.9%를 넘어섰고, 시장 기대치 16%보다 높게 나왔다.

이같은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에 대해 넥센타이어 측은 "하반기에 시장 성적표를 보수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었으나 넥센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 나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 기조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파운드화의 상대적 강세로 고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며 "이미 제품의 품질과 성능면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의 인정을 받아 초고성능(UHP) 타이어와 겨울용타이어 제품군의 주문이 급증으로 인한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국내 완성차업체로 부터 신차타이어 납품(OE)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내년도의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장의 가동률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앞으로 넥센타이어의 지속적인 실적 고공행진의 배경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홍종만 대표는 "올들어 내수판매의 급증과 수출시장 다변화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이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결정적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의 사상 최대의 고수익 성적을 토대로 내년에도 세계타이어사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경영성적을 펼쳐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달 창녕에 1조원을 투자, 제2공장 건립을 통해 세계 10위권 타이어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8,000
    • +0.15%
    • 이더리움
    • 3,268,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0.75%
    • 리플
    • 716
    • -0.83%
    • 솔라나
    • 193,100
    • -0.1%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16%
    • 체인링크
    • 15,200
    • +1.6%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