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 암바토비 니켈광 일부 매각

입력 2009-10-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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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가 광물기업이나 광산의 인수합병(M&A)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사업의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광물자원공사는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니켈광 지분 가운데 최대 5.5%를 국내 업체에 팔기로 하고 삼정KPMG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암바토비 니켈광은 매장량이 1억2500만t에 이르는 세계 3대 니켈광의 하나로, 광물공사의 해외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광물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으로 이 광산 개발에 참여, 현재 21%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07년 t당 3만7000 달러대까지 폭등했던 니켈 값은 올해 3월 t당 1만 달러 아래까지 폭락했으나 최근 달러화 약세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1만8000 달러대까지 반등했으며 내년에는 2만 달러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광물공사측은 암바토비 니켈광 지분 매각대금을 비롯해 각종 투자재원을 끌어들여 M&A 등을 통한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광물공사는 신규 해외사업을 여러 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암바토비 니켈광의 일부 지분을 한 뒤에도 유망사업 재원을 마련하고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해외사업 지분을 추가로 매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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