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선망 개방으로 '데이터 빅뱅'시대 연다

입력 2009-10-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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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망이동통신망사업 및 오픈 플랫폼 사업 시작

KT가 무선망 개방을 본격화 하면서 가상이동통신망 사업(MVNO)와 오픈 플랫폼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

KT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500여 사업 파트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무선 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가상망이동통신망사업(MVNO ) 설명회’를 열고 사업정책 및 개발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KT가 보유한 다양한 유무선 플랫폼(인증, 과금, 위치, 메시징 등)을 활용하는 새로운 개방화 정책을 제시하고 무선데이터 사업을 집중 육성할 뜻을 내비쳤다.

또 솔루션, 콘텐츠 등 다양한 MVNO 신규 사업 창출을 위해 사업 파트너가 무선망 사용시간 및 용량별로 다양한 할인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이동통신 사업이 음성시장에 집중돼 포화된 상태였다면, 새로운 MVNO 등장으로 새로운 콘텐츠나 다양한 업종 간의 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에서 활성화된 아마존 전자도서 사업 ‘킨들’(Kindle)의 경우, 음성통화가 적어 네트워크 부하가 적은 시간대에 신문기사 등을 저렴하게 다운로드 받는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데이터 MVNO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에서도 유사한 형태로 사업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개방과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진입장벽을 해소해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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