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전자 녹색성장 베일을 벗다

입력 2009-10-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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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 참가…전자산업 패러다임 변화 제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COEX 태평양홀에서 개최되는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Low Carbon Green Expo)에 참가해 그린 제품을 선보였다.

두 회사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녹색경영 성과를 홍보하며 차세대 전자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했다.

▲저탄소녹색성장박람회에서 LG전자 도우미가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휴대폰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태양광 충전 휴대폰, 결정질 태양광패널과 미래 도시형 가정용 연료전지 및 메탄올 방식의 이동용 연료전지, 40나노 2GB DDR3 메모리, 신개념 친환경 LED TV, 초슬림 LED 모니터, 저소음 프린터, 웰빙 가전제품 등 22개 제품군 총 36개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태양광 충전 휴대폰, 옥수수 전분 소재를 사용하여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 휴대폰, 저전력 AMOLED 휴대폰, 유해물질을 제거한 할로겐 프리(Halogen Free) MP3 플레이어 등의 시연코너를 운영하는 한편 태양광 패널, 연료전지 등 미래 친환경 신기술 코너를 마련해 삼성전자의 친환경 연구 활동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CS환경센터 박상범 전무는 "삼성전자는 올해 녹색경영 선언을 계기로 친환경 제품개발을 더욱 확대, 가속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지구환경 보호와 적극적인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삼성전자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녹색경영 선포식'을 통해 2013년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녹색경영 선포식'의 핵심 선언내용과 중기 목표 등 주요 녹색경영 정책들을 쉽고 상세한 영상물로 제작해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총 180제곱 미터 규모의 전시관에서 태양광 충전 휴대폰, 초절전 인버터 에어컨, 세계 최저 소비전력 냉장고 등 친환경제품을 선보였다.

태양광 충전 휴대폰은 맑은 날 기준으로 11분 충전 시 3분 통화가 가능하며, EU 지정 6대 유해물질(납, 수은, 카드뮴 등)과 환경호르몬 유발물질이 없다. 인버터 에어컨은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사용해 지난해 동급모델 대비 연간 탄소량이 34킬로그램(kg)이나 줄였다.

LG전자는 특히 녹색기술로 고객의 삶을 품요롭게 한다는 의미인 "Life’s good… when it’s green"을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또 전시관 이름을 '탄소 제로(Carbon neutral) 전시관'으로 정하고 전시 기간 동안 부스 내 영상 기자 재, 제품시연, 조명 등 총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추후 같은 양의 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나무심기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박람회에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인 친환경 기술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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