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매월 셋째 수요일 '패밀리데이' 지정

입력 2009-10-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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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 기업 · 학교 등 동참하는 범국민 캠페인 전개

보건복지가족부는 직장ㆍ학업 위주의 사회에서 가족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매월 셋째 수요일을‘가족과 함께하는 날-패밀리데이(Family Day)'로 지정하는 범국민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패밀리데이’는 직장은 정시 퇴근하고, 학교는 당일 야간자율학습을 중지해 가족들이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맞벌이 가족 증가, 장시간의 근로 등으로 인해 일에만 치중되어 있는 사회분위기에서 벗어나고 가족 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해 가족관계 회복 및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펼쳐진다.

실제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지난 8월19일자에서 서울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312시간으로 이집트 카이로에 이어 세계 2위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이번 캠페인 시행에 맞추어 다른 부처 및 지자체에서도 패밀리데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며 기업체, 학교 등도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조해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에도 학교 차원에서 패밀리데이 당일에 야간 자율학습을 중지하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동부생명보험, KB생명, 신한생명보험, 부산은행, 미래에셋생명, 카디프생명보험 등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생명보험협회’소속 회원사들이 이미‘패밀리데이’ 캠페인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족끼리 모여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TV시청 외에는 거의 없다는 지적에 따라, 10월 21일 첫 실시되는 ‘패밀리데이’에는 가족이 모여서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될 예정이다.

우선 전국 97개 건강가정지원센터, 10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 액자 만들기‘, ’가족 레크리에이션‘, ’영화 상영‘ 등 다양한 가족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롯데마트에서는 가족과 함께 요리하기ㆍ식사하기 컨셉에 맞추어 다양한 패밀리세트 할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패밀리데이 무료 공연을 계획하고 있고, 서울 난타 전용관에서도 일부 가족을 무료로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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