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 ]기업실적 호재로 1만선 회복

입력 2009-10-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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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산업평균이 재차 1만선을 회복하는 등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산업평균은 19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0.96%(96.28p) 오른 1만92.1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91%(19.52p) 상승한 2176.3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94%(10.23p) 오른 1097.91,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27.61로 1.48%(4.78p) 뛰었다.

정확히 22년 전인 지난 1987년 대폭락을 경험해 '블랙먼데이'로 불리워진 이날 미국 증시는 BB&T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장 초반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미디어그룹인 개릿과 부품업체인 이튼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캐터필라에 대한 실적 전망치 상향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증시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한 국제유가 급등에 에너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산업평균은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라는 내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의견 확대에 대한 의견이 쏟아지면서 6.1% 급등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캐터필라는 내년 1월부터 건설장비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이달초 발표해 경기회복과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

USA 투데이를 소유하고 있는 개닛은 3분기 순이익이 주당 44센트로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3센트 가량 웃돌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전기회로 차단장치 등을 생산하는 이튼도 3분기 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고 특히, 회사측이 올 연간 이익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6% 이상 올랐다.

다만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의 대형 지방은행인 BB&T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58% 급감한 가운데 시장의 전망치도 하회하면서 장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후반 시장 전반으로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강보합으로 마쳤다.

미국의 10월 주택체감 경기지수는 예상밖의 하락을 나타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이날 발표한 10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HNI)는 18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19는 물론 시장 전망치인 20을 하회하는 수치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주식시장 상승 영향으로 8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08달러 올라 배럴당 79.6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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