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CD대출금리 결정방식 개선 필요"

입력 2009-10-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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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협의회 의견… 자영업자ㆍ소기업 지원 시급

시중은행장들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기준 대출금리결정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16일 한국은행은 이성태 한은 총재 주재로 열린 10월 금융협의회에서 이 총재와 시중은행장들은 국내ㆍ외 상황 및 전망 등에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은행장들은 최근 우리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 투자 등 내수가 여전히 저조해 대다수 경제추제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지표로 나타나는 만큼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특히 자영업자와 소기업 등은 앞으로 재정정책 효과와 대출지급보증,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조치의 강도가 약해저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은행장들은 또 CD금리기준 대출금리결정방식에 대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면서도 개별은행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최근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국내유입이 지속되면서 외화자금사정 호전요인으로 작용하고있지만, 앞으로 여건변화에 따라 이러한 자금이 빠르게 유출돼 시장금리와 환율이 불안정한 변동을 보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날 협의회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 이주형 수협 신용대표이사, 민유성 산업은행장 등 9개 은행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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