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보험영업 중요 판매채널 자리매김

입력 2009-10-14 14:19 수정 2009-10-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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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수 지난해 대비 23% 늘어...시장 규모도 증가 추세

보험 대형독립법인 대리점 GA(General Agency)가 보험업계의 중요한 모집채널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GA 시장 규모가 점차 증대되면서 업계를 대변하는 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에 가입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는데다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 GA들이 보험업계의 주요 영업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형대리점 133개, 중소형대리점 3535개 등 총 3668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08개보다 23% 가량 늘어났으며 2006년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중 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에 가입돼 있는 회원사는 현재 총 15개 회원사, 에이전트 6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GA가 3000여개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입률은 아주 낮은 편이지만 협회 회장이 대표로 있는 에셋마스터를 비롯해 A+에셋, TFC, KFG, 한국재무설계 등 GA업계 상위권에 있는 GA들이 가입돼 있다.

특히 협회 가입을 신청 중인 10개 대형 GA를 포함해 회원사가 총 25개, 에이전트 1만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업계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협회는 GA 사용인과 관리자, 그리고 경영자들의 자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때문에 협회 가입도 GA의 개념에 충실한 사업장만 받아들이고 있을 정도.

협회는 여러 차례 세미나와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는가 하면 매 분기별로 협회 회원사들을 위한 PFTC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한 동양종합금융증권·한국투자증권과 계약을 맺고 이들 회사의 펀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그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AFPK·CFP 자격증 교육기관과 제휴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고객에게 제대로 된 컨설팅을 위해서는 관련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며 "에이전트 평균 8개의 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교육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법률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GA들을 돕기 위해 한 로펌과 계약, 회원사에게 법률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회는 중소 GA들이 로펀 전문가에게 법률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큰 부담없이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치호 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 회장은 "당분간 현재 하고 있는 법률 지원, 공동 교육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보험 산업의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2월 '한국GA협회'로 시작한 협회는 좀 더 높은 비전, 단순한 보험대리점이 아닌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자산관리회사를 지향하자는 뜻으로 지난 2006년 5월 '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로 명칭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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