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한강 수상택시 지난해 8억 적자

입력 2009-10-13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강 수상택시가 지난해 8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적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해양위 김성순 의원(민주당/송파병)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7년 10월 12일 운행을 시작한 한강 수상택시는 민자 15억원, 시비 12억1000만원 등 총 27억1000만원을 투자했으나 지난해 8억3277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지적했다.

적자 규모는 2007년 10~12월 3억1665만원, 2008년 8억3278만원, 올해 1~8월 3억6241만원이었다.

서울시는 수상관광콜택시 시행에 앞서 2006년 '한강 수상이용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수상교통을 도입하면 관광과 통근 이용을 합해 하루 평균 1만9500명이 수상택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업 시행 당시 5%인 하루 970명으로 수요를 예측했으나 2007년 10월 이후 올 8월 말까지 수상택시 이용자는 서울시 예측치의 0.6%(119명)에 불과한 상태다.

김 의원은 "용산이나 여의도에서 20~30분이면 접근할 수 있는 거리를 네 번 환승한다면 아무래도 출퇴근용으로는 불편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사업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후 운영실태도 파악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1,000
    • +1.57%
    • 이더리움
    • 3,270,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1.16%
    • 리플
    • 718
    • +1.56%
    • 솔라나
    • 194,500
    • +3.29%
    • 에이다
    • 477
    • +1.06%
    • 이오스
    • 642
    • +1.26%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1.64%
    • 체인링크
    • 15,260
    • +3.11%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