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배영식 의원 "한은법 개정, 기관 이기주의"

입력 2009-10-12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배영식 의원(한나라당)은 한은법 개정과 관련 "한국은행이 기관 이기주의적인 차원에서 하나라도 건져보겠다는 속성을 보이는 것 같다"며 "금융시스템 개편 등 여러 논의 동향을 보면서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정부의 입장을 변호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배 의원은 "한은 입장에서는 MOU는 신사협정으로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돼 불안한 것"이라며 "MOU사항을 법으로 격상하면 강제되고 위반시 처벌받아 한은으로서는 확실한 담보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한국은행 총재의 답변서를 보고 실망을 많이 했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뭔가 하겠다는게 아니라 조금씩조금씩 해보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배 의원은 "이것이 기관 이기주의적인 차원에서 하나라도 건져보겠다는 속내가 아니냐"고 거듭 추궁했다.

이어 "금융시스템 개편 논의 등 여러가지 논의 동향을 보면서 MOU를 해보고 그래도 문제있으면 그래도 범정부적인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자는 것이 정부입장"이라며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윤증현 장관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지금은 금융시장 안정이 심각한 시기가 아니며 결코 한은법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야 할 시기가 아니다. 내년 이후로 미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73,000
    • -1.38%
    • 이더리움
    • 4,495,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492,900
    • -6.65%
    • 리플
    • 633
    • -3.65%
    • 솔라나
    • 193,500
    • -2.52%
    • 에이다
    • 544
    • -5.23%
    • 이오스
    • 738
    • -6.94%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9.88%
    • 체인링크
    • 18,630
    • -4.71%
    • 샌드박스
    • 416
    • -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