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한전 적자에도 성과급 잔치"

입력 2009-10-12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이 지난해와 올해 3조원이 넘는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면서도 임직원 성과급으로 수천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임동규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한전 국정감사에서 "한전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에 각각 2조9525억원, 6425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한전은 임직원에게 지난해 3670억원, 올 상반기에는 1115억원(연간 총 2702억원 추정)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또 2006년부터 올 8월까지 586억원을 투입, 직원들에게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했고 2006년부터 올 4월까지 모두 84억원을 직원들의 개인연금 납입비로 지급했다.

아울러 한전은 퇴직 예정자를 위한 해외연수 비용 54억원(2007년9월부터 올 3월까지의 예산)을 해당 사원에게 관광상품권과 선불카드로 지급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자기 배불리기에 급급한 한전이 경영적자를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08,000
    • +1.81%
    • 이더리움
    • 3,640,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85,000
    • +2.93%
    • 리플
    • 815
    • -7.39%
    • 솔라나
    • 215,600
    • -2.13%
    • 에이다
    • 486
    • +2.1%
    • 이오스
    • 668
    • +0%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40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900
    • -3.99%
    • 체인링크
    • 14,590
    • +0.83%
    • 샌드박스
    • 367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