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9일 현재 국내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여력이 어느 정도 있다고 밝혔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정례기자간담회를 통해 "연체율 및 자금조달 비용 하락, 여전법 개정안에 따른 부수업무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6월말 현재 국내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평균금리는 약 26%(취급수수료 포함)로 미국, 영국과 유사한 수준이나 일본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에서도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느 여력은 어느 정도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