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항생제 내성 관리 국제지침 개발 추진

입력 2009-10-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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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식품규격위원회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생물의 항생제 내성을 감소시켜 안전한 식품 유통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지침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제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게 되며,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미생물 위해분석 지침’의 세부 내용을 협의하게 된다.

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는 지난 2006년 CODEX 총회에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4년간(2007년~2010년) 회의개최를 주관하게 된다.

지침의 주요 내용은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미생물의 사전위해관리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미생물에 대한 위해평가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미생물 억제를 위한 위해관리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지침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식품 중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미생물이 인체에 미칠 위험수준을 평가하고 국가별 합리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며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서 회의내용을 조율하고 지침의 작성 방향을 주도하게 되므로, 국제 사회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국내에서 올바른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미생물 감소를 통해 유통 축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의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제1차(36개국) 및 제2차(33개국) 회의 참가국보다 많은 46개 CODEX 회원국과 세계보건기구(WHO), UN 식량 농업기구(FAO), 국제수역사무국(OIE) 등 11개 국제기구 대표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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