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삼성 사장단회의에서 무슨 일이?

입력 2009-10-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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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들, 내년 시장 경쟁 격화에 '공감'…"시장 평균 이상 성장이 목표"

"내년 시장은 나아지지만 경쟁은 격화된다" 삼성 계열사 사장들의 2010년도 세계시장에 대한 인식이다.

삼성 계열사 사장들은 7일 사장단협의회에서 올해 경영실적 평가와 내년 경영환경 변화에 대해 내부회의를 가졌다.

회의를 주재한 이수빈 회장은“어려운 여건에서 시작했는데 사장 및 임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4분기도 좋은 마무리를 하자”고 덧붙였다.

삼성고위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계열사 사장들이“내년에는 시장 상황이 올해에 비해 나아질 것이지만 (부문별) 시장 내의 경쟁은 올해 보다 격화될 것”이라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각 부문에서 경쟁사들도 체력을 회복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TV시장을 예를 들었다. 경기회복에 따라 내년에 TV시장은 확대될 공산이 크다. TV시장 중 삼성전자가 세계 LED TV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99.9%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 업체들도 LED TV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줄어 들 수밖에 없다. 경쟁격화 전망의 일면이다.

이에 삼성 계열사 사장들은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부 프로세서를 점검해서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도 매출과 이익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목표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계열사 사장들이 해당 업종에서 시장 평균성장률 이상의 성장을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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