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1급 이상 관광호텔 '한식' 찬밥 취급'"

입력 2009-10-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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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호텔 309곳중 한식당 운영 22%에 불과해

최근 정부와 관광업계가 '한식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한식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정현 의원은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 9월 현재 전국 1급 이상 관광호텔 309개중 68개(22%)만 한식당을 운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난해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의 하나로 야심차게 추진한 한식세계화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발표한 관광호텔 한식당 운영현황에 따르면, 서울은 1급이상 관광호텔 74개 중 12곳만이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은 21개 중 4곳, 대구 20곳 중 3곳, 인천 8개 중 1곳 등으로 20%를 넘지 않았고, 경기도와 울산광역시는 아예 한식당을 운영하는 호텔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1급 이상 관광호텔의 경우 자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음식문화를 보여준다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며 “한식문화의 저변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관광호텔 내 한식당의 활성화를 위해서 제도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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