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9월 30일 모닝브리핑 _ 하이리치

입력 2009-09-30 09:59 수정 2009-09-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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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주춤한 가운데, 환율하락에 따른 예상실적 감소세까지 이어지고 있어 기업의 주가 및 지수가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매수주체가 뚜렷하지 못한 점도 문제지만, 예상실적이 이를 뒷받침 해주지 못하기에 이에 따라 주가가 상승치 못하는 구조라고 볼 필요가 있다.

현재 12개월 선행 PER 추이를 보면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동안에도 하락세를 그려줬으나, 근래 들어서는 반등을 연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수출주들의 예상EPS가 감소함에 따라 주가가 단기 조정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PER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결국 가격적 부분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주춤하게 만드는 양상이다.

또한 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이 가속되고 있는 점도 시장에서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춤하는 자리를 기관이 메워줘야 하지만, 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이탈로 매수주체로서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외부적으로도 원유나 금속들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점도 경기의 지속적 회복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만들고 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는 것은 그만큼 글로벌 경기회복 대비 소비가 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소비가 밑바탕에 깔리지 않은 상황에서는 경기회복이 연속성을 띠기가 힘들다. 올해 경기회복을 가장 잘 나타낸 구리가격 또한 추세가 이탈될 수 있는 수준까지 가격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막연한 경기회복을 논하기에는 어려운 국면이다.

결국 시장에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다는 점이 쉽게 매수에 가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현 시점에서는 시장에 연동되는 지수관련주들에 대해 투자를 하기 보다는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매매가 중요하다.

특히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정책 수혜주들로의 매기집중이 예상되는바, 4대강 관련주들과 같은 종목군을 공략해 보는 것 또 한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UN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경기부양에 적합한 사업이라고 소개한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점이며, 정부에서 지속적인 자금집행이 이뤄진다는 부분 또한 시세파동의 가능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결국, 현 시장은 시장보단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서 그에 따른 대응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수익률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리라 판단된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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