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예산 23.8조 편성...4대강 3.5조 투입

입력 2009-09-28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녹색성장ㆍ보금자리 주택 등 서민지원예산 적극 반영

내년도 국토해양부 예산이 당초 정부안 20조4000억원보다 3조4000원억이 늘어난 23조8000억원으로 편성됐다.

국토해양부는 국토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내년도 국토해양부 예산안을 23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내년도 예산 중 사회간접자본(SOC)는 23조5000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4대강살리기 사업에 3조5000억원이 투자된다. 4대강살리기 사업 예산을 제외한 도로·철도 등 SOC예산은 20조원이 배정됐다.

SOC분야의 정부 재정투자 보완을 위해 공기업의 자체 투자도 확대된다. 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에 3조2000억원을 투입하며 도로공사와 철도시설공단도 30대 선도 프로젝트, 여수엑스포 행사 등을 위해 자체투자 규모를 각각 1500억원과 4000억원 늘리기로 했다.

부문별로 도로는 확장위주의 건설보다는 기존도로의 효율적 활용에 중점을 두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해 작년 당초 정부안 7조9000억원보다 3000억원이 적은 7조6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철도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고 경춘선 등 기존에 지연된 주요 사업의 조기 구축을 위해 작년 당초정부안 보다 10% 증가한 5조2000억원 수준으로 편성했다.

수자원은 기상 변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국토조성을 위해 작년 당초정부안 1조8000억원 보다 3조4000억원 증액한 5조2000억원 수준으로 편성했다.

산업단지는 지역 및 기업의 생산·물류활동의 지원을 위해 2009년 당초정부안 6797억원보다 32% 증가한 8216억원을 편성했다.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건설 등 지원에는 전년보다 75% 증가된 3350억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30대 선도프로젝트 추진사업은2010년 소요 예산 2조4000억원을 반영하고, 도로공사 등 공기업의 투자도 약 1조3000억원 추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예산편성은 4대강 때문에 지방의 주요 SOC예산이 대폭 삭감될 것이라는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도로·철도 등 국민생활과 산업활동의 기초가 되는 SOC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2010년 부문별 예산 현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美 대선 TV토론에도 심심한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 [Bit코인]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91,000
    • +2.52%
    • 이더리움
    • 3,184,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52,000
    • +2.52%
    • 리플
    • 726
    • +0.69%
    • 솔라나
    • 182,200
    • +2.07%
    • 에이다
    • 481
    • +5.02%
    • 이오스
    • 668
    • +2.4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1.93%
    • 체인링크
    • 14,290
    • +1.13%
    • 샌드박스
    • 348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