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년만에 야구 마케팅 결실

입력 2009-09-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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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정규시즌 우승...지역경제 활성화에 브랜드 이미지 상승 '일석이조'

기아차의 야구 마케팅이 9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KIA 타이거즈가 24일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함으로써 마지막 남은 한경기의 승패 여부와 상관 없이 2009년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됐다.

모기업 기아자동차는 올해 KIA 타이거즈가 지난달 프로야구 사상 월간 최다승 기록을 세우는 등 선전 끝에 우승까지 이뤄냄에 따라 시장점유율과 직원들의 사기가 동반 상승하는 등 '타이거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성적이 좋아짐에 따라 선수단 유니폼과 홈구장 펜스의 기아차 광고 등도 중계와 뉴스 등을 통해 노출되는 빈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루 경기 중계만 봐도 쏘렌토, 로체, 포르테, 쏘울 등 기아차 이름이 수백번 등장한다"며 "고객들에게 차 이름을 알리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데 야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올해 8월까지 기아차의 내수시장점유율은 30.5%로 25.4%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P나 상승했다. 1994년 이후 15년만인 연간 점유율 30%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아차는 구단의 우승으로 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진 것에 대해 고무돼 있다.기아차측은 자신감과 좋은 사내 분위기가 회사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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