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제품 어떻게 진화했나

입력 2009-09-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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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23일'부터 국내 판매 시작

애플코리아가 비디오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팟나노 5세대 등 아이팟 패밀리를 발표하면서 한 동안 주춤했던 국내 MP3 플레이어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애플코리아는 23일 아이팟나노, 아이팟터치, 아이팟셔플, 아이팟클래식 등 신제품을 각각 발표, 빠르면 발표일 부터 국내에서 판매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전자파 인증이 완료되면 아이팟셔플과 아이팟나노, 아이팟클래식은 빠르면 오늘 이후로 구입이 가능하다"며 "단 아이팟터치는 무선랜 환경 검토가 추가로 이뤄져야 하므로 10월 초 이후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제품들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능들이 탑재돼 편의성을 더했으며 특히 사용 후 재활용할 수 재질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제품들은 수은을 사용하지 않은 LED 라이트 디스플레이, 비소를 사용하지 않은 유리 디스플레이, 재활용성이 높은 알루미늄과 스테인레스 스틸 외장 등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 [아이팟나노 - 마이크·스피커·카메라 3박자 갖춰

▲아이팟나노
내장 비디오카메라가 장착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져 화제가 된 아이팟나노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동영상 촬영과 동시에 소리와 화면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촬영 전 15가지 비디오 효과(세피아, 흑백 등)를 선택할 수 있어 좀 더 다양한 느낌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4세대보다 화면이 0.2인치(2.2인치) 커진 아이팟나노 5세대는 더욱 높아진 해상도와 함께 선명한 동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촬영한 동영상은 곧바고 컴퓨터로 전송하거나 유투브 등의 사이트에 업로드 시킬 수 있다.

또 기존 아이팟셔플에서만 지원되던 보이스오버 기능이 추가돼 음악정보를 음성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음성메모도 가능하다.

특히 FM라디오 기능이 추가돼 즐겨찾기는 물론 라디오를 최대 15분동안 뒤로 돌려 들을 수 있는 '라이브 포우즈'기능이 추가돼 타임머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팟나노 고객들은 가속도계를 이용한 내장 만보계를 통해 날짜별 운동량 측정이 가능하며 이는 아이튠즈 연결 후 자동적으로 나이키 플러스 사이트에도 연결돼 운동기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완충 시 오디오 24시간, 비디오 5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며 9가지 색상 중 레드와 옐로우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 아이팟터치-포켓 컴퓨터로 '탈바꿈'

▲아이팟터치
아이팟나노 5세대에는 추가된 카메라 기능이 없어 고객들의 아쉬움을 산 아이팟터치는 대신 포켓 컴퓨터 개념을 확장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팟터치는 와이파이 기능이 추가돼 기본 탑재된 사파리 웹브라우저를 통해 웹서핑이 가능, 여러개의 외부메일 동시에 확인 가능하며 첨부파일은 이미지 뿐 아니라 오피스문서, PDF문서 등 모든 문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 일정관리와 연락처의 경우 기존 개인 컴퓨터에 있는 데이터와 연계가 가능하다.이외에도 뛰어난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멀티 터치 인터페이스 화면으로 2개의 손가락으로 화면 조작이 가능하며 탑재된 지니어스 권장 응용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앱스토어 다운로드 패턴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권장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32기가와 64기가 제품은 8기가와 다른 기능을 선보여 차별화를 꾀햇다. 웹페이지 로딩, 이메일 첨부 속도 등 전체적으로 최고 속도 50%가 상승했으며 한국어 지원 음성 제어 기능을 통해 음악정보 등을 물어볼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해 접근성도 높인 32기가, 64기가 제품은 8기가에는 없는 마이크와 리모콘이 장착된 이어폰이 제공된다.

이 외에 아이팟셔플은 말하는 뮤직 플레이어라는 별명에 맞게 보이스 오버기능이 설정돼 듣고 있는 음악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며 한국어 포함해 최대 20개국의 언어를 지원한다. 4기가는 1000여 곡을 저장, 다중재생이 가능하다.

아이팟 클래식은 최대 4만 여곡을 저장, 200시간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160기가 대용량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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