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물가 아직은 안정적"

민생안정 차관회의..."추석연휴까지 물가 잡기 만전"

정부가 추석절을 앞두고 물가동향을 점검한 결과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상황인 것으로 진단했다.

정부는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주재한 가운데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추석을 10일 앞둔 시점에서 전반적인 추석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추석 특별대책기간 9일차인 9.22일까지의 가격동향을 점검한 결과 가격이 하락한 품목(9개)이 상승한 품목(4개)보다 많게 나타나는 등 아직까지는 추석물가가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표 참조).

다만 "추석 연휴기간이 가까워지면서 성수품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이 가시화될 수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추석 물가안정에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추석 물가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물량공급 확대함은 물론 원활한 성수품 수송 및 통관, 유통질서 확립 등 관련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제부처 장·차관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지속적을 추진해 물가동향을 직접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꾸준히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중소기업 및 영세상인 등에 대한 추석 자금공급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9.21일까지 대출 및 보증을 포함해 총 6조3000억원이 공급됐으며, 자금조달 관련 애로사항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특별교통대책'과 관련해선 이날 논의 결과를 반영해 오는 24일 확정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