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출구전략 논의 우려에 혼조세

입력 2009-09-22 07:44 수정 2009-09-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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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G20 정상회의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출구전략이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또한 단기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과 달러 상승으로 주요 상품 및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영향도 작용했다.

다우산업평균은 21일(현지시간) 전일보다 0.42%(41.34p) 내린 9778.8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24%(5.18p) 오른 2138.0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34%(3.64p) 하락한 1064.6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26.40으로 0.02%(0.08p) 떨어졌다.

이날 미국 증시는 美 달러화가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국제 유가 등 주요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이 영향으로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내림세로 출발했다. 특히 최근 증시 랠리가 일정 부분 유가 상승에 기인한 만큼 유가 하락은 악재로 작용했다.

M&A 재료가 부각되면서 나스닥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G20 정상회의와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가 상승하고, 이에 주요 상품 및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다우산업평균은 종일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8월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추가 하락을 막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 유가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33달러 떨어진 배럴당 69.71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아나다코, 트랜스오션, 사우스웨스턴에너지 등 주요 에너지주가 1~2%대의 낙폭을 보였고 렙솔도 1.22% 하락했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은 IT서비스 업체인 페롯시스템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재무적 부담에 대한 우려로 4.07% 떨어졌으나, 페롯은 65% 넘게 폭등했다.

컨퍼런스보드는 8월 경기선행지수가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7% 상승에 소폭 못미쳤으나, 5개월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경기후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선행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 이전의 20개월 동안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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