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아파트사업 추진

입력 2009-09-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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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아리수의 음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전 세대가 아리수 음용에 참여하는 '아리수 아파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리수 아파트에서는 정수기물이나 생수는 일체 음용하지 않고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만을 마시게 된다.

서울시 측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WHO 수질기준 155개 항목을 충족하고 미국의 UL, NSF 등 전문기관의 검사를 통과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라며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아직도 정수기를 사용하고 생수를 구입해서 음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리수 아파트 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단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그리고 서울시가 3자 공동추진방식으로 전개된다.

먼저, 사업에 참여하는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 (또는 동)별로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생수를 일체 음용하지 않는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정수기나 중앙정수처리장치는 철거하거나 사용하지 않게 된다. 그 대신 단지 내 수돗물의 수질에 대해서는 100% 서울시가 보증하게 된다.

서울시는 아리수 아파트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서울시가 수돗물의 안전성을 보증하고 실시간으로 수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리수 아파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3146-1390)나 각 수도사업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아리수 아파트 사업으로 서울의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정수처리장치 사용과 먹는 샘물 음용을 줄여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서울을 만드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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