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獨 모터쇼서 친환경 타이어 대거 선봬

입력 2009-09-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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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참가...한-EU FTA 발효 이후 유럽시장 공략 위한 전략

▲국내 타이어업체중 유일하게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참가한 금호타이어 홍보부스.
국내 타이어업체중 유일하게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하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 타이어와 고성능 타이어를 대거 선보였다.

금호타이어는 17일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을 속속 공개함에 따라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신제품 4종(KH19, KU39, KU38, KU36)을 처음 공개하는 등 총 18개 제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중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ecowing, KH19)'과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Ecsta Sport) KU39는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금호타이어의 전략 제품으로 모터쇼 홍보부스 전시 및 세계 각국 주요 딜러를 대상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은 환경 유해물질을 저감하고 차량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 개선을 통해 연비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상대적으로 감소시켰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에코윙'은 자체 테스트 결과 1년에 2만Km를 주행할 경우 약 280kg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유럽 기준으로 연간 약 165유로(연비 리터당 14km, 리터당 1.25유로 기준)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성능타이어 KU39는 고속주행시 조정안정성과 접지력을 극대화시킨 제품으로 스포츠카에 장착해 전시중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한-EU FTA 이후 유럽시장에서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전체 해외 수출에서 유럽 지역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한-EU FTA 비준으로 관세가 철폐되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호타이어 조재석 유럽지역본부장은 "이번 세계 최대규모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지역을 겨냥한 전략제품을 공개함으로써 현재 제품 공급중인 폭스바겐, 다임러 AG(벤츠) 등의 기존 공급업체 뿐만 아니라 각국의 완성차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프리미엄 타이어를 찾는 유럽시장 소비자들도 혁신적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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