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자회사 한국전력기술 지분 20% 연내 매각

입력 2009-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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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개발 지분매각도 다음달까지 마무리 예정

한국전력이 보유한 한국전력기술 지분 20%가 올해 안에 매각된다. 또 우선협상자가 선정된 안산도시개발의 지분매각도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소속 62개 공공기관은 17일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제6차 지식경제부 공공기관 선진화 이어달리기' 행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공기관들의 발표에 따르면 우선 한전은 한국전력기술에 대한 승인을 지난 10일 마무리짓고 올해 11월 주식시장에 상장, 매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전 지분 40% 중 올해 20%를 매각하고 2012년까지 나머지 20%를 매각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전은 LG파워콤 지분 매각을 추진했으나 인수희망자가 없어 지분가치 제고방안을 모색한 후 매각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LG 파워콤의 지배구조는 LG데이콤이 40.9%, 한전 38.8%, 기타 20.3%로 구성돼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안산도시개발 지분 51%를 삼천리·안산시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다음달 본계약 체결키로 했다.

유휴자산에 대한 매각도 공공기관별로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스공사는 수도권 소재 소유사택 19건중 11건에 대해 매각을 완료했으며 임차사택 60건중 44건을 해지했다.

한전도 매각대상 부동산 25건중 5건 매각 완료, 미(未)매각 부동산에 대해서는 곤할 행정관청 협조와 일간지 매각공고 등을 통해 매각 추진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대전무역전시관 매각을 위해 감정평가법인 선정, 매각예정가 산정을 거쳐 매각주간사 선정공고를 완료했다. 향후 매각주간사 선정과 일찰공고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채민 지경부 1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선진화'에 따라 민영화·자산매각·출자회사 정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선진화 추진에 있어서 근로자·지역주민·관련 사업자 등 이해관계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의를 구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경부와 소관 공공기관들은 2010년 이후 지분매각 또는 민영화 예정인 한전KPS(지분매각), 인천종합에너지(민영화) 등 공공기관선진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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