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계절독감 백신 접종 권고

입력 2009-09-16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관리본부는 다가오는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만 65세 이상 노인 등을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로 선정하고 백신접종을 권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명 '독감'으로 불리우는 계절 인플루엔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유행해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의 입원과 사망률을 높이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전자변이를 쉽게 일으키는 RNA형 바이러스로서 매년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유행예상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백신을 새로이 접종받아야 한다.

접종권고대상은 만성 심장ㆍ폐 질환자, 사회복지시설에서 치료ㆍ요양중인 자, 당뇨ㆍ만성신부전ㆍ암ㆍ만성간질환 등 만성질환자, 생후 6-23개월 소아, 65세 이상 노인, 의료인, 환자 및 그 가족, 임신부, 50-64세 성인 등이다.

이중 65세 이상 노인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440만명은 내달초부터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보건소 이용 시민의 경우 거주지 보건소의 접종일정을 확인해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독감백신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는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며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로 입원을 줄이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이들은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금 유행하고 있는 신종 플루는 계절 인플루엔자와 다른 새로운 바이러스이므로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다고 신종 인플루엔자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84,000
    • -3.1%
    • 이더리움
    • 4,151,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448,100
    • -5.2%
    • 리플
    • 597
    • -4.48%
    • 솔라나
    • 190,000
    • -3.94%
    • 에이다
    • 499
    • -3.67%
    • 이오스
    • 700
    • -4.11%
    • 트론
    • 178
    • -2.73%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2.44%
    • 체인링크
    • 17,850
    • -2.3%
    • 샌드박스
    • 405
    • -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