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띠크모나코에서 미디어아트展 개최

입력 2009-09-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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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가 아닌 일상 주거공간 속에서 문화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GS건설이 시공하고 지난해 8월 입주한 강남 서초동의 고급 주거공간 '부띠크모나코'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그 주인공.

15일 GS건설에 따르면 부띠크 모나코의 1층 오픈가든과 4층 로비라운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일상적 공간(An Ordinary Site)’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국내외 8명의 유명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월~금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평일 50~70여명의 관람객들이 내방하고 있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평일 점심시간에는 삼성타운 등 강남역 주변의 오피스타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방문, 바쁜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문화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썸 커뮤니케이션 김유경 대표는“부띠크모나코는 분양 당시부터 기존 오피스텔의 틀을 깨고 문화와 예술을 함께 누리는 문화공간을 표방해 화제를 모았던 건축물로 유명했다” 며“갤러리 임대 비용도 절감하면서, 평소 전시회를 찾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라고 행사 기획 취지를 밝혔다.

부띠크모나코는 총 49개 타입으로 구성된 개별 공간에도 △샤갈하우스 △미로하우스 △피카소하우스 △마그리트하우스 △마티스하우스 등 예술가의 이름을 붙인 컨셉 공간으로 평면설계를 차별화, 주거문화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부띠크모나코는 독특한 외관으로 2008년에 한국 건축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건축박물관인 독일건축박물관이 수여하는 '월드베스트 초고층 빌딩상5'에 선정되면서 세계적으로 예술성을 인정 받았으며, 향후에도 도심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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