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이자비용 눈덩이..조세 혜택은 상위층으로

입력 2009-09-13 13:22 수정 2009-09-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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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2분기 가계의 이자비용 지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감세정책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이 더 큰 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가구의 월 평균 이자비용은 6만5932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8.3% 증가한 것이다.

월 평균 이자비용은 2007년 4분기 5만3404원를 기록한데 이어 2008년 1분기 5만5374원, 2분기 5만5739원, 3분기 5만8190원에 이어 4분기에는 6만1168원으로 6만원대을 넘어선데 이어 올 1분기에는 6만4888원이었다.

감세법안이 시행되면서 가계의 조세부담은 줄어들었다. 소득세, 재산세 등을 포함하는 경상조세 지출은 올해 2분기 월평균 8만1918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줄었다.

하지만 소득수준으로 볼 때 하위 60%인 1,2,3분위의 조세는 작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으로 상위 40%인 4,5분위는 줄어들어 중상위층이 정부의 감세정책을 더 크게 수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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